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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뮤지컬·국악·연극·클래식…풍성한 라인업" 대구문화예술회관, 2024년 프로그램 발표

2023-12-05

2024년에 다채로운 7개 시리즈, 66회의 기획공연 예정

대구시립예술단도 실험적이고 흥미로운 공연 선보일 계획

무용·뮤지컬·국악·연극·클래식…풍성한 라인업 대구문화예술회관, 2024년 프로그램 발표
김희철 대구문화예술관장이 2024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설명하고 있다. 최미애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이 4일 2024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먼저 총 7개 시리즈 66회의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2~4월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아츠 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을 비롯해 5월에는 어린이 국악 뮤지컬 '어린왕자'가 관객들을 만난다.

새로운 국악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첫 시도인 '신진 국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내년 1월부터 공모를 시작하고, DAC마티네 콘서트 '두 시 데이트'도 상·하반기 2차례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또 시즌 특별 공연으로는 '빈소년합창단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뮤지컬 작곡자 이성준이 지휘하는 '2024 송년음악회: 프롤로그', 배우 강석우가 진행하는 '강석우의 봄, 시를 노래하는 가곡의 밤'을 선보인다.

여기에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정동극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국립단체 협업' 사업과 새롭게 주목받는 뮤지컬과 음악극을 선보이는 '민간단체 협업' 사업이 더해져 대구문화예술회관 라인업을 완성한다.

민간단체 협업의 경우, 국제 콩쿠르 우승자 9인의 피아노 갈라 콘서트 '스타인웨이 프라이즈 위너 갈라 콘서트'와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변사극 '청춘의 십자로'가 3월과 5월에 각각 공연된다. 민간단체 국악공연으로는 연희팔산대의 '무풍: 춤추는 바람꽃'과 '음악극 적로: 이슬의 노래'가 대구를 찾는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베니싱' '머더러' 등 세 편의 뮤지컬도 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무용·뮤지컬·국악·연극·클래식…풍성한 라인업 대구문화예술회관, 2024년 프로그램 발표
대구시립무용단원들이 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2024년 기획공연 라인업 발표회장에서 특별공연(DaeguBody)을 선보이고 있다. 최미애 기자

대구시립예술단도 다채로운 무대를 올린다.

창단 40주년을 맞은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상일)은 제213회 정기연주회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를 비롯해 2024년 총 4회의 정기공연과 풍성한 기획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을 '대구 춤 로컬브랜딩'의 해로 삼은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최문석)은 올해에 이어 '대구 춤 시리즈'를 이어간다. 상반기와 하반기 총 두 차례의 정기공연과 다양한 기획을 선보인다. 특별 기획으로는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김성용)과 대구시립무용단이 한 무대에 서는 '더블 빌(Double Bill)'을 내년 2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성석배)은 새해에 뮤지컬 '미싱 링크, 어떤 사기꾼의 이야기'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과 공동제작해 초청작으로 무대에 올린다. 하반기 정기공연으로는 소극장 작품 '오거리 사진관'을 비슬홀에서 장기 공연으로 올릴 계획이다.

대구시립소년소녀 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유환)은 내년 5월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윤복진의 음악 유산들을 합창으로 만나는 '그랜드파파 윤복진의 시와 노래들'을, 8월에는 특별기획 퓨전국악뮤지컬 '삼백이의 칠일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12월 정기연주회 '다시. 봄' 무대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 2024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예술인과 관람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휴식처' '365일 찾아오고 싶은 콘텐츠가 가득한 대구문화예술회관' 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재도약을 시작하겠다"며 "또 2023년 성공적인 데뷔 전을 치른 대구시립에술단 신임 예술감독들이 이제 자신들의 역량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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