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 고령군이 군청 로비에 만든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전경. 이곳에는 올해 고령군에 1천만원 이상을 기부한 128명의 개인과 단체의 이름이 현판에 새겨져 있다. <고령군 제공> |
경북 고령군이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 지역 발전을 위해 후원해 준 기부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는 올해 사랑의 열매 공동모금회 기부금, 교육발전기금, 고향사랑기부금 등의 이름으로 1천만원 이상을 기부한 128명의 개인과 단체의 이름이 현판에 새겨져 있다.
고령군은 기부자 명예의 전당 등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해 매년 기부문화활성화 심의위원회를 통해 등재대상 기부자들을 선정, 등재할 계획이다.
고령군은 지난 4일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기부자를 비롯해 지역 기관과 사회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의 전당 제막 및 기념영상 시청, 기부증서 전달식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 발전을 위해 기부해주신 분들을 기억하고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기부해주신 분들의 고귀하고 소중한 뜻을 받들어 살기좋은 도시 고령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유선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