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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역 외경. 위키백과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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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에 따르면, 코레일이 국토교통부에 안동역~서울역 간 KTX-이음 운행 연장에 관한 철도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출된 철도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는 다음 주 중으로 인가될 예정이다.
안동역~서울역 구간은 상행 4회·하행 4회로 총 8회 운행하며 이용객이 많은 낮 시간대에 집중배치된다.
최종 열차 시간표는 차량 및 승무원 운용 조정 등을 통해 조만간 확정된다.
제출된 철도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에 따르면, KTX-이음 열차의 운행횟수는 1일 2회 증편된다.
현행 주중 14회(상·하행 7회씩), 주말 16회(상·하행 8회씩)에서 주중 16회(상·하행 8회씩), 주말 18회(상·하행 9회씩)로 각각 늘어난다.
이중 연장될 서울역행 열차를 제외한 기존 청량리행 운행 편수는 주중 8회·주말 10회로 편성된다.
새로운 일반 열차인 ITX-마음이 도입돼 청량리~안동 간 매일 2회(상·하행 1회씩) 운행될 예정이다.
안동역을 출발한 KTX-이음 열차는 서원주역에서 강릉선 열차와 만나 복합열차로 편성해 서울역까지 운행될 계획이다. 반대로 서울역을 출발한 열차는 서원주역에서 분리된다.
지금껏 중앙선 KTX-이음 열차 종착지는 청량리역으로, 안동시민·예천군민들의 서울 중심부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탑승 수요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서울역 연장 및 증편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해 서울역 연장운행 촉구 기자회견에 이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꾸준히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김 의원은 "이번 운행 개편안을 통해 향후 안동시민·예천군민들의 열차 이용 편의성이 향상되는 것뿐만 아니라 서울 중심부와 안동·예천 간 접근성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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