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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6개 학교 밀집 구역에 '스마트 치안'으로 범죄 예방한다

2023-12-27

남부경찰서·대구자치경찰위원회 국비 3억원 확보

내년 10월까지 각종 방범시설물, CCTV 고속검색시스템 구축

대구 남구 6개 학교 밀집 구역에 스마트 치안으로 범죄 예방한다
26일 오후 2시쯤 대구 남구 봉덕동 6개 학교가 밀집한 지역 교차로에서 어린아이가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 남구 6개 학교 밀집 구역에 스마트 치안으로 범죄 예방한다
26일 오후 2시쯤 대구 남구 봉덕동 경일여고 인근에서 한 아이가 골목길을 걷고 있다.

초·중·고 학교 6곳이 밀집해있어 학생들의 통행이 잦은 대구 남구 봉덕동 일대에 치안 환경이 한층 개선될 예정이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개선 시책' 공모사업에서 선정됨에 따라 남구의 학교 밀집 구역에 '스마트 치안'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남부서는 경일여중·고, 협성중·고, 봉덕초, 효명초 등 6개 학교가 밀집한 지역에 CCTV·솔라안심등·LED벽화·노면디자인 등 방범 시설물을 내년 10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평소 학생과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곳으로, 각종 방범 시설물이 설치되면 길거리가 한층 밝아져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돕게된다.

또한, CCTV 고속검색시스템 서버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서버가 구축되면 'AI기반 영상자료 분석'이 가능해져 이상동기 범죄 등 긴급사건 발생 시 실시간 CCTV 검색을 통해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치매 노인·아동 실종 사건 등에도 활용 가능해 치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11월 전국 18개 시·도 자치경찰위원회를 대상으로 지역 범죄예방 시책사업 공모 사업에 나섰다. 구도심·골목길·방치된 공터 등 범죄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해 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구자치경찰위원회에서 공모한 사업이 최대 지원금액인 3억 원에 선정돼 이를 남부서에 배정했다. 또한 남구청은 주민참여사업과 연계해 범죄 예방 시설물 보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설용숙 대구자치경찰위원장은 "내년도 건전 재정 기조로 예산이 감축된 시점에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특별교부세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구 시민의 안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 대구시 어디든 직접 찾아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이상동기 범죄 등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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