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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워커 반환부지 '문화 공원' 사업 밑그림 완성됐다

2023-12-28

2025년 상반기 '문화 공원' 공사 시작, 2026년 6월 준공 예정

중앙광장, 전망대 등 건축 구조물 포함

캠프 워커 반환부지 문화 공원 사업 밑그림 완성됐다
미군부대 반환부지에 들어설 '문화 공원'과 조화를 이룰 대구 도서관이 공사 중이다. <영남일보DB>

대구도서관, 3차 순환도로와 함께 대구 미군 부대 반환용지에 조성될 '문화 공원' 사업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27일 대구시는 남구 대명동 캠프 워커 반환부지에 대한 '문화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심사'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으로는 대구 소재 '세기<주>'의 공모안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도서관·3차 순환도로 등 반환부지에 조성될 시설들과 연계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또 중앙광장, 전망대 등 건축 구조물들이 다수 포함돼 공사비 상승이 예상된다는 일부의 우려가 있었음에도 상징성·독창성·장소의 이해도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는 문화공원 조성사업에 설계비(3억원), 공사비(45억원), 기타용역비(2억) 등 사업비 50억여원을 들여 오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설계 용역심사로 큰 틀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사가 이뤄질 면적은 1만7천㎡로 현재는 지하주차장 설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 주차장 공사가 완료되면 공원 공사가 시작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0월 '미군반환부지 문화공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설계 공모' 공고를 냈고, 5개 회사가 참여했다. 지난 26일에는 조경·건축·디자인·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북대·순천대·영남대·한양대 등에 소속된 교수 7명이 심사에 참여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윤정 대구시 공원녹지과장은 "남구에서 미군 부대로 불편함이 있었는데 지하주차장과 공원이 동시에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 워커 반환부지에는 지하 1~지상 4층 총바닥면적 1만4천955㎡로 대구도서관이 2025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다. 지난 60년 동안 미군 부대로 인해 낙후됐던 남구 도심에 공원과 도서관이 지어지면서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반환부지에는 27년간 끊어져 있던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도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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