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58분 초교 체온유지풀서 발견돼
긴급 처치 후 대학병원 이송했지만 사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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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의 한 초등학교 수영장에서 80대 여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22일) 오후 4시 58분쯤 대구 남구의 한 초등학교 수영장 체온 유지풀에서 80대 여성이 물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원이 이 여성을 상대로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해 잠시 맥박과 호흡이 돌아와 대학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CC(폐쇄회로)TV 확인 결과, 이 여성은 당일 오후 4시 30분쯤 체온 유지풀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영장에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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