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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 콘 브리오 코펜하겐 <봉산문화회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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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시키르공화국립발레단 <봉산문화회관 제공> |
'문화의 중심, 문화행복도시 중구'를 목표로 하는 대구 봉산문화회관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전시를 마련한다.
공연으로는 뮤지컬 '비방문 탈취작전'(1월19일~3월17일), '샹송의 밤'(2월23일), 여성의 날 기념 '사랑의 음악회'(3월8일),'이찬구 교수와 함께하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3월30일)을 선보인다. 서울대 이지영(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교수의 '가야금 독주회'(4월13일), 국립민속국악원 초청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7월20일에는 '대구윈드오케스트라(지휘 권승전) 초청연주회'가 열리며 8월19일부터 24일까지는 '대구실내악 페스티벌'을 통해 대구의 실력 있는 젊은 음악가를 소개한다. 10월에는 개관 20주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구민 화합의 장으로 '대중가요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대구 중구를 소재로 한 창작공연 작품을 대구지역 예술가·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2024 봉산공연창작소'도 진행한다.
해외 초청 특별프로그램으로 5월4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만날 수 있는 피아니스트 에프게니 미하일로프 초청연주회가 마련된다. 6월22일에는 대관령국제음악제에 초청돼 내한하는 덴마크의 세계적인 피아노 트리오 '트리오 콘 브리오 코펜하겐'(덴마크 국립교향악단 소속 악장과 수석)의 수준 높은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샹송·오페라·국악·오케스트라 무대
세계적 피아노 트리오 수준 높은 연주
중앙亞 예술축제 등 해외 초청 공연
유리상자 아트스타 참여작가 재조명
가족 단위 관람객 즐기는 체험형 전시
유럽 대표 작가 초청 특별전도 마련
9월7일에는 중앙아시아의 고려인 이주민 예술가그룹인 고려무용단이 참여하는 '중앙아시아 예술축제'가 열리며 10월에는 우즈베키스탄 국립무용단(Bahor) 초청공연, 11월에는 바시키르공화국립발레단을 초청해 발레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
봉산문화회관의 시그니처 공간인 아트스페이스의 특성에 적합한 작품을 공모를 통해 선보이는 '유리상자-아트스타'는 신예진 작가의 전시(3월24일까지)를 시작으로, 주혜령(4월12일~6월16일), 허태원(7월5일~9월22일), 김경렬(10월11일~12월22일) 작가의 전시를 진행한다.
4월에는 '2025 유리상자-아트스타' 공모를 새롭게 진행한다. 유리상자-아트스타 참여작가들을 재조명하는 'GAP'(Glassbox Artist Project)展(3월6일~4월7일)에선 성태향, 이시영, 이재호, 이창진, 최성임 등 작가 5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4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전 '기억공작소'는 전시실의 독특한 구조를 활용해 회화,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한다. 올해는 김용익 작가의 전시(2월14일~4월21일)를 시작으로 설치미술가 안종연(5월8일~7월14일)·최상흠(7월31일~10월6일), 화가 김일환(10월23일~12월22일)의 전시가 이어진다.
특별 전시프로그램으로 가정의 달 기념展(4월26일~5월12일)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우즈베키스탄(국립아카데미), 러시아(야쿠티아 국립미술관), 프랑스(구땅스 아트센터)의 대표 작가를 초대하는 국제교류전 '프·러·우 작가 해외 초청 특별展'(8월8일~9월8일)을 마련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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