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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원 발표' 전 대구경북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 51.6%…변화 예상

2024-02-13

수시, 정시 합산 지역인재 선발 비율 60% 충족, 대구경북서 '대구가톨릭대' 한곳
경북대와 계명대는 수시 지역인재 선발 비율 60% 넘어
지역 대학 "의대 정원 확대, 향후 지역인재전형 비율에도 영향 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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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이 발표되자 지역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7일 대구 한 종합병원의 전공의들이 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 및 지역인재전형 비율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대구경북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비율 변화에도 관심이 모인다.

12일 종로학원이 정부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이전 나왔던 '2025학년도 대학별 입시 기준'을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권 의대의 평균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51.6%(수시·정시 합산 기준)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권이 66.0%로 가장 높았고, 호남권이 63.7%로 뒤를 이었다. 대구 다음으로는 제주 50.0%, 충청 48.8%, 강원 25.8% 순이었다.

대구경북권에서 의대가 있는 5개 대학 중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60%를 넘는 곳은 대구가톨릭대(60%) 한곳 뿐이었다. 영남대는 53.9%, 경북대 52.7%, 동국대 46.9%, 계명대 46.1%로 나타났다.

수시만 기준으로 했을 때는 대구가톨릭대(85.7%)와 경북대(65.9%), 계명대(62.5%)가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60%를 넘었다.

전국 26개 지방 의대 중에서는 총 7개 대학(대구가톨릭대·동아대·부산대·전남대·경상국립대·전북대·조선대·대구가톨릭대)이 60%가 넘는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보였다.

대구경북권 의대의 경우, 수시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64.4%로, 정시 비율(18.4%)보다 3.5배가량 많은 편이었다.

지역 고3 학생 수 대비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가장 높은 권역은 호남권(0.7%)이었으며, 이어 강원권(0.6%), 대구경북권·부산울산경남권(0.5%) 등이었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만 해당 지역 내 의대에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앞서 정부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2천 명 확대하고,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이 충원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관련 브리핑에서 "늘어나는 의대 입학정원의 대학별 배정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라는 원칙 아래 각 대학의 제출 수요와 교육 역량,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 역량 강화 필요성, 지역의료 지원 필요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특히, 각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입학 시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이 충원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권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연인재전형이 확대되면, 대구경북권을 비롯한 지방 의대 합격선도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대가 있는 대구경북권 한 대학 관계자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및 그 후속 조치로 각 대학 지역인재전형 비율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앞으로 대학별 증원 규모와 지침이 나와봐야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역인재 선발이 수시, 정시 어느 쪽에서 확대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수험전략, 지원 시 유불리 상황도 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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