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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미군부대 체험 학습' 4년만에 재개

2024-02-21

미군들과 어울리며 언어, 문화 체험

2019년 마지막으로 중단 후 재개

대덕초, 경일여중 상반기 참여 예정

대구 남구 미군부대 체험 학습 4년만에 재개
2019년 진행된 '글로벌 앞산 캠프' 사업에는 봉덕초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영남일보DB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던 대구 남구의 '미군 부대 현장 체험' 교육 사업이 재개된다.

남구는 2019년을 마지막으로 4년간 운영하지 못했던 '글로벌 앞산 캠프' 사업을 다음 달부터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덕초등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5월부터는 경일여중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앞산 캠프 사업은 지난 2007년 시작돼 13년간 학생 2천 903명이 참여했다. 미군 부대 3곳이 주둔하고 있는 남구의 특수 여건을 활용해 지역 초·중학생들에게 미국 문화를 경험하고 생활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캠프 워커, 캠프 헨리 등 지역 미군 부대의 사령관실·병영·식당 등을 체험하게 된다. 미군·카투사들과 함께 볼링·농구 등을 즐기는 시간도 갖는다. 미군들과 영어로 토론하고, 부대 내 소방, 경찰 시설 등을 둘러보며 각종 직업 체험도 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열리며, 학교마다 4회씩 진행된다.

코로나 팬데믹 전에 8개 학교가 참여한 것에 비해 올 상반기 참여 학교는 적지만, 추후 대상 학교를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미군 부대라는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학생들에게 현장 체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학습 동기를 얻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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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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