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총 6회 운영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도서관이 문화가 있는 날 '야간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 올해는 '미래 인문학 :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3월부터 12월까지(6월 ~ 9월 제외) 총 6회 운영한다.
첫 회는 오는 3월 27일 한양대 뇌공학연구센터 센터장으로 있는 임창환 뇌과학자가 'AI를 바꾼 뇌, 뇌를 바꾼 AI'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4월 24일에는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장현 성균관대 교수가 '빅데이터로 보는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고, 5월 29일에는 디지털윤리학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인 양진영 변호사가 '인공지능과 공존하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10월 30일에는 서울시 에너지 정책위원이자 환경 저널리스트 최원형 작가가 '지구를 살리는 소비'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11월 27일에는 대한민국 기상예보사 1호로 알려진 명광민 기상학자가 '기후변화와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12월 26일에는 경희대 비교문화 학술연구교수인 김재인 철학자가 '미래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문화예술의 미래와 인간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6회 강연 모두 오후 7시에 열린다.
구수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야간 인문학 강연을 통해 다가올 AI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매월 1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구수산도서관(053-320-51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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