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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합의…與, TK 공천보류 지역 심사 속도 내나

2024-03-01

경북 3개 선거구 조정 마무리

공관위, 이번 주 결론 낼수도

대구 동구갑 등 공천 빨라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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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본회의장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가 29일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시키면서 공천이 보류된 TK 지역에 대한 공관위 판단이 빨라질 전망이다.

이날 국회는 총선 41일을 앞두고 진통을 겪었던 선거구 획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이에 경북의 경우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 의성-청송-영덕-울진 3개 지역구에 대한 선거구 조정 작업이 마무리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판단이 보류된 경북 3개 지역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 결론을 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미 국민의힘 공천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타 지역과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경선 등 심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TK 공천에 대해 "내부적으로 토의해 잠정 결론을 내놓고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의결되면 신속히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공관위가 "아직 결론을 못 내고 있다"는 대구 동구갑, 북구갑, 달서구갑, 경북 구미을 역시 심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날 국회에서 일명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이 부결되면서 부담감이 줄어든 공관위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TK 정치권은 중진을 비롯한 현역 대부분이 생존하면서 현역 불패 희망론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전날 불법 정치후원금 수수 논란이 불거진 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에 대해 장동혁 사무총장이 "불법소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사실상 컷오프 (공천 배제) 가능성을 일축한 까닭에 생존한 현역 의원들 수가 더 늘어날 것이란 주장이다.

여기에 현역 의원 컷오프 가능성에 단초를 제공한 국민추천제 역시 소폭 수준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국민의힘은 강남과 TK 등에서 국민추천제를 진행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 공천이 흥행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텃밭에 국민 인지도가 높은 후보를 보내 흥행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후 국민추천제운영 방식 등에 대해 공개된 게 없기 때문에 소폭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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