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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TK 출마자 '最多 동문은?'…영남대·청구고 출신 강세

2024-03-27

경북대 13명·서울대 12명
절대 강세 경북고는 1명뿐
오성·대륜고 각 3명씩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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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 '사전투표 담당자 교육'에 참석한 구.군선관위원회 직원들이 사전투표 장비 설치 및 통합명부시스템 운용 실습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22대 총선 후보등록 결과 대구·경북(TK) 출마자들의 출신 대학은 '영남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동안 TK의 '절대 강세'였던 경북고 출신이 단 1명에 불과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영남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명부 및 언론 보도를 종합한 결과 TK 출마자 74명 가운데 학사를 영남대로 졸업한 출마자가 가장 많았다.

영남대는 학부 졸업생이 12명(김상훈·김승수·주호영·김성년·이인선·권택흥·오중기·김석기·김상우·김동훈·김지미·조지연 후보)으로 가장 많았다. 대학원 졸업생(학부생 제외) 2명(강대식·조원진 후보)까지 총 14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경북대 출신 후보는 총 13명으로 학부생 9명(황순규·서중현·신유성·강민구·박형룡·김영확·이윤희·김영선·정희용 후보), 대학원 졸업생이 4명(신효철·김기현·김성태·엄정애 후보)이었다. 단 통합된 상주대 졸업생 1명(신동환 후보)까지 포함하면 영남대와 같다. 경북대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학부생 기준 당선자를 6명이나 배출한 바 있다.

다음은 서울대 12명이었다. 서울대는 학부 출신이 11명(김기웅·도태우·최은석·우재준·황영헌·오준호·송언석·김형동·김현권·이영수·박형수), 대학원 졸업생 1명(김상우)의 후보를 배출했다. 이는 학부생만으론 경북대보다 많은 수준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고려대가 7명(학부=허소·권영진·추경호, 대학원=김철호, 이영수, 이만희, 임이자)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대학들은 대부분 2~3명의 후보를 냈다.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유학 출신도 9명이나 된 반면, 고졸 및 검정고시도 2명이나 돼 눈길을 끌었다.

출신 고등학교의 경우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한 고등학교는 청구고로 4명(조원진 후보 전학 경력 포함)이었다. 또 오성고 3명(윤재옥·김상우·정석원 후보), 대륜고 3명(우재준·오준호·김석기 후보), 대구고 3명(도태우·이만희·최경환 후보)으로 후보자를 많이 배출했다. 또 2명의 후보를 낸 곳이 성광고, 덕원고, 대구상고, 능인고, 경북여고, 영진고 등으로 집계되는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다만 그동안 대구·경북에서 절대 강세를 보였던 경북고는 단 1명(송언석)에 그쳤다. 지난 총선에서까지만 해도 3명의 출마자를 내며 지역 명문임을 입증했던 것과는 판이한 양상을 보인 것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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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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