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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은 외 지음/상상/156쪽/1만5천원) |
격월간 동시 전문지 '동시마중' 레터링 서비스 '블랙'에 작품을 수록한 시인 가운데 12명의 동시 60편을 모아 출간된 동시 선집이다. 현재 동시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의 개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기 좋은 동시집이다. 시집을 읽으며 잃어버린 동심을 떠올릴 수 있고, 멀게만 느껴졌던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시인이면서 '동시마중' 발행인 송선미는 해설에서 "12명의 시인이 쓴 동시에는 보살핌의 울타리 속에서 심고, 의심하고, 기다리고, 만나고, 찾아가는 어린이의 마음이 있다"고 평했다.
백승운기자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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