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열정,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하는 음유시인 최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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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진 'Sun of Life 30' |
대백프라자갤러리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최미진 서양화전을 선보인다.
2015년 이후 10년 만에 개인전을 갖는 최 작가는 해바라기를 통해 '쉼'이라는 의미를 은유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100호부터 10호까지 회화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해바라기는 그 자체가 강렬한 이미지여서 그 조형성을 실험하기에 좋은 소재로 평가받는다. 최 작가의 작품 역시 강인한 생명력의 상징인 해바라기의 형태를 여성 특유의 섬세한 색채와 묘사력으로 그려낸다.
노란색이 주종을 이루는 단색의 변화와 화면을 가득 채운 작품의 구성은 시각적 풍요로움과 환상적 인상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최 작가는 해바라기라는 소재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한다. 그의 작품 속 해바라기는 열정과 삶의 밝은 기운으로 버티면서 살아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품고 있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최미진 작가는 '해바라기'라는 주제에 천착해 15년간 일관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그의 작품에는 해바라기가 갖는 상징성과 통속성에 새로운 조형미를 담기 위한 열정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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