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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AI가 협업한 그림은 어떤 모습일까…황세진 개인전 '뉴 웨이브(New Wave)'

2024-05-15

5월 14~19일 대백프라자갤러리

AI와 협업한 3가지 형태 작품 선보여

작가와 AI가 협업한 그림은 어떤 모습일까…황세진 개인전 뉴 웨이브(New Wave)
황세진 'Gray Wave'

"AI(인공지능)의 창의력과 인간의 예술적 감성이 결합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리는 황세진 개인전 '뉴 웨이브(New Wave)'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서 황 작가는 AI와 협업한 세 가지의 형태의 작품을 선보인다. △컴퓨터가 스스로 그림을 그리는 '인공지능생성예술(AI Generated Artwork)' △작가와 인공지능이 협업한 작품 △작가가 인공지능 예술을 보고 직접 그린 작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50호 내외의 평면 회화, 컴퓨터 프린트, 영상 작업 등 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황 작가는 러시아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Vasily Kandinsky)의 작품 'Several Circles'를 AI 예술의 기본 토대로 삼았다. 칸딘스키 작품에서 원들이 구성·배치되는 구조를 수학적으로 계산해 최초의 부모 그림세포와 이후 분열되는 자식 그림세포의 위치와 색상, 크기, 형태 등을 자동으로 그려지게 했다. 이와 더불어 황 작가는 AI가 그린 작품 위에 직접 점·선·면을 추가로 드로잉 하거나 AI 그림을 똑같이 모사한 기하학적 추상미술을 그려냈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출품작들은 칸딘스키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에서 출발했지만, AI 그림과 작가의 생명력 있는 드로잉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추상미술의 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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