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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지산동 고분군' 전세계 알린다

2024-05-22

9월 세계문화축전 개최 예정

문화관광시설 연계 행사 준비

투어형 토크콘서트 등 진행도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전세계 알린다
지난 19일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에서 열린 '유홍준 교수와 함께 하는 투어형 토크콘서트'에서 유 교수가 참가자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고령군에 따르면 오는 9월 고령에서 열리는 '2024 세계문화축전'에서는 야간경관조성, 실감콘텐츠, 100인 가야금공연, 야시장, 주객동일 프로그램 등 가야문화를 현대기술로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산동 고분군이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문화누리, 대가야생활촌 등 문화관광시설들과 인접해 있는 만큼 이와 연계한 관광객 끌어들이기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해 9월 문화재청이 공모한 세계유산축제에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라는 주제로 응모해 사업자로 최종선정됐으며 사업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고령군은 지난 19일 지산동고분군에서 유홍준 교수와 함께 하는 투어형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유 교수는 이날 전국에서 모인 30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에 대해 얘기하고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교수는 "대가야와 지산동고분군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맡아 기쁘다"며 "지산동 고분군은 국내에서도 손에 꼽는 고분유적인 만큼 대가야와 고령 지산동고분군에 대한 집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령군은 지난 3월 29~31일 열렸던 '2024 고령 대가야축제'때 지산동 고분군을 적극 활용했다. 관광객들에게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 대가야 고분군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4년은 고령군과 지산동 고분군이 세계에 알려질 수 있는 원년"이라며 "이를 위한 많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산동 고분군은 5~6세기 동안 축조된 대가야 최고지배층의 집단무덤이다. 지산동 고분군은 가야고분군 중 최대규모로 150여년 동안 가지능선을 따라 700여 기에 이르는 고분이 축조돼 우리나라에서는 유례없는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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