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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문국(甘文國)은 김천의 젖줄인 감천을 끼고 있는 개령·감문면을 기반으로 형성된 삼한시대 변한에 속한 소국(小國) 중 하나다. 김천시는 △감문산성 △동부연당(궁궐연못 추정)△왕궁 주춧돌 △금효왕릉 등 유적과 유물로 전해지는 감문국의 전설을 모아 '감문국 이야기나라'로 관광 상품화했다.
개령면 동부리의 감문국 이야기나라<사진>는 역사·문화전시관을 통해 감문국을 설명하고, 유물전시관(토도류 등 253점)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보여준다. 또 감문면 출신으로, 일본에서 활동하며 세계적인 바이올린 제작자 반열에 오른 진창현(1929~2012) 선생의 바이올린과 제작 도구 등 유품 980여 점도 전시돼 있다. 특히 매년 7월 야외놀이터에 개장되는 '물놀이장'은 인터넷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될 만큼 인기가 높다. 박현주기자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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