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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더 커진 大邱, 군위를 품은 대구’ 특별기획전 개최

2024-06-04

‘더 커진 대구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기획, 30일 개막

대구의 역사문화를 쉽고 재밌게 알아보는 특별전시 눈길

'더 커진 大邱, 군위를 품은 대구' 특별기획전 포스터.<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근대역사관은 이달 30일부터 11월24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더 커진 大邱, 군위를 품은 대구' 특별기획전을 연다.

지난해 7월 군위군이 편입되면서 대구시는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면적이 넓은 도시가 됐다. 이에 대구근대역사관은 '더 커진' 대구 역사에 주목, 이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더 커진 대구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연출 아래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밌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는 △대구를 알려주는 책 △삼국유사와 대구 △늘어난 대구의 향교와 서원 △3.1독립만세운동 △공항도시 대구 △국립공원 팔공산 △김수환 추기경 △지도로 만나는 더 커진 대구 등의 주제로 열린다.

지난해 군위군 편입으로 더 커진 대구시 지도.<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전시자료는 삼국유사(복제품)와 수안수모첩 등 여러 종류의 지리지, 대구 경상감영 출판 서적(영영장판)을 비롯해 대견사지 출토 기와 등 실물자료 30여 점과 문화유산 사진 40여 점, 대구지역 향교 등을 소개한 동영상자료 6편 등이다.

대견사지 출토 기와.<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교남지'와 각종 읍지.<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경상감영 간행 '대학'·'중용'.<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신형석 대구근대역사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군위군을 품고 더 커진 대구의 역사문화를 알리고자 한다.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로 기획했다. 많이 오셔서 대구의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대구근대역사관 기획전시실 입구에서 열린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