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은 동시집 '동백나무가 웃다'
25일 시흥시 따오기아동문화관에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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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시인.<학이사 제공> |
권영세 시인이 제52회 한정동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동시집 '동백나무가 웃다'(학이사어린이 발간)이다. 동화부문에는 조태봉 작가의 장편동화 '빨강여우'가 선정됐다.
한정동 아동문학상은 동요 '따오기'로 널리 알려진 백민(白民) 한정동 선생의 아동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문학상으로, 경기도 시흥시의 지원과 따오기아동문화진흥회 주관으로 매년 시상한다. 등단 10년 이상 된 작가의 아동문학 작품집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선정한다.
경북 고령에서 태어난 권영세 시인은 창주문학상과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작품집으로는 동시집 '겨울 풍뎅이' '반디 고향 반디야' 등 7권이 있으며,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동시문학상, 대구문학상, 대구시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작 '동백나무가 웃다'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학작품집 발간 지원 사업에 선정돼 출간됐으며, 2024 대구시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경기도 시흥시 따오기아동문화관에서 열린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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