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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회발전 특구는 패러다임 대 전환"…대구·경북 7곳에서 닻올린다

2024-06-21
尹 기회발전 특구는 패러다임 대 전환…대구·경북 7곳에서 닻올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경북 포항시 블루밸리산단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열린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 회의 및 기회발전특구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 기회발전 특구는 패러다임 대 전환…대구·경북 7곳에서 닻올린다
尹 기회발전 특구는 패러다임 대 전환…대구·경북 7곳에서 닻올린다
대구경북 제1차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역 및 재심의지역

기회발전특구가 대구·경북 7곳에서 닻을 올렸다.


대구 수성구(수성알파시티), 달성군(제2국가산단), 북구(금호워터폴리스)와 경북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영일만 일반산단), 구미(구미국가산단1~5단지), 안동(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단), 상주(청리 일반산단)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3면에 관련기사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20일 포항 블루밸리산단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9차 회의를 열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이 직접 설계하고 주도하는 지방 주도형 특구라는 점에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새 도약대"라며 "올 2월 지정한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중앙정부는 특구에 이전·신설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윤 대통령도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지역에서 일하며, 지역의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면서 "각 지방이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수도권 부럽지 않은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도 제대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자체 8곳이 앵커기업과 함께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했는데 투자 규모가 총 40조원에 달한다"며 "모든 분야가 우리 미래를 좌우할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대구는 ㈜엘앤에프가 2조5천5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양극재·음극재 공장을 건립하고, 경북은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건립 등에 투자한다.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기업과 관련, 기업 상속 공제 대상을 연 매출 5천억원 미만에서 1조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공제 한도도 최대 600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확대된다.


또 기회발전특구에서 창업 또는 신설되는 사업장은 5년간 법인세가 전액 감면되고, 이후에도 2년간 50%가 감면된다. 토지, 건물 등 사업용 부동산에 대해서는 5년간 재산세를 전액 감면하고 이후에도 5년간 50%를 감면한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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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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