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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대구 경제영토, 최첨단 산업과 기업 투자 '붐' 기대

2024-06-20 18:41

수성알파시티, 비수도권 최대 ICT·SW 집적단지
제2국가산단,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조성 전망
금호워터폴리스, 제조-디지털 벨트 도심권 핵심
홍준표 시장 "거대 남부경제권 구축의 밑거름"

더 커진 대구 경제영토, 최첨단 산업과 기업 투자 붐 기대
대구 기회발전특구 개요도 대구시 제공

대구 경제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수성알파시팅, 국가산업단지(2단계), 금호워터폴리스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기업의 신규 및 후속 투자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했던 대구로선 맞춤형 결과다.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로 커질 경제영토를 최첨단 산업과 기업으로 채우겠다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대상 세제 감면, 규제 특례 등을 패키지 지원하는 제도다.

수성알파시티, 국가산단(2단계), 금호워터폴리스에 지속적인 '투자 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수성알파시티는 '비수도권 최대 ICT·SW 집적단지'이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예정인 SK리츠운용-SK C&C 컨소시엄을 비롯한 6개 기업이 1조 39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대구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디지털혁신지구 조성 사업'과 연계한 핵심시설이다. 향후 디지털 솔루션 보급의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수성알파시티 중심의 제조업 디지털전환(DX) 촉진에도 든든한 성장엔진을 장착하게 됐다.

국가산단은 보그워너, 발레오 등 국내외 제조업 200여개사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DGIST, 계명대·경북대 캠퍼스 등이 자리 잡은 산·학·연 집적단지다.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2차전지순환파크 등이 조성된다. 2차전지 종합 소재 기업으로 도약 중인 엘앤에프, 리사이클링 분야 두산리사이클솔루션 등 2차전지 기업부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앵커기업까지 현재 6개사가 2조9천817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금호워터폴리스는 지역 '제조-디지털 벨트' 완성을 위한 도심권 핵심 거점이다. 협동로봇 부품 분야에 진출한 동보, 삼성SDI 협력사 SJ이노테크 등이 총 2천293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거대 남부경제권 구축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향후 TK 신공항 배후 첨단산단과 제2국가산단으로 기회발전특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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