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AI 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 세미나에 국회의원·기업 등 150여명 참석
네이버 유봉석 대표·구글코리아 김경훈 대표 등 AI 주도기업 참여해 다양한 의견 논의
이인선 "포럼 통해 우리나라 AI산업이 주도권 확보하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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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공지능 포럼이 26일 첫 세미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인선 의원실 제공> |
국회의원연구단체인 '국회 인공지능 포럼' 이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 국회 AI 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
이날 행사에는 이인선 의원, 조승래 연구책임의원을 비롯한 김기현, 윤재옥, 강민국, 김기웅, 김위상, 유영하, 조승환 의원을 포함한 여·야 25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국회도서관 이명우 관장,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박성호 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엄열 정보통신정책관 등도 함께했다. 특히 네이버 유봉석 대표, 카카오 우영규 부사장, 구글코리아 김경훈 대표 등 국내외 AI 주도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식으로 출범한 '국회 AI 포럼'은 AI(인공지능)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뼈대가 될 기본법 제정을 비롯한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우리나라의 AI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에 여·야 국회의원과 기업 및 AI 관계자들이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 이날 '글로벌 초거대 AI 경쟁 현황 및 시사점' 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은 하정우 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AI 기술의 부재가 국가 경쟁력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AI 포럼 이인선 대표의원은 "AI 기술의 발전과 활용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윤리적 기준과 함께 법적 가이드라인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국회 AI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AI 산업이 주도권을 확보하고, 공정하고 안전한 제정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 정부, 기업, 협회 및 시민사회가 협력하는 유기적인 연구 모임을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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