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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대구 서구의원 "대구 區郡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 없는 서구…도시鐵교통망 구축해야"

2024-07-01

이 구의원, 지난 28일 대구시청 종합민원실에 민원 제출
대구 서구 관통하는 도시철도 없어 주민 불만 속출
민선 8기들어 도시철도 순환선 서측 노선도 백지화
이 구의원 "지역균형발전 위해 서구 지나는 도시철도 교통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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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대구 서구의원이 지난 28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종합민원실에 '서대구역을 연결하고 서대구로를 경유하는 도시철도 교통망 구축 건의' 민원을 제기했다. 이주한 서구의원 제공.

대구에서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서구지역에 도시철도 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주한 대구 서구의원(무소속)은 지난 28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종합민원실에 서구지역에 도시철도 교통망 구축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현재 서구를 관통하는 도시철도 노선은 없다. 달서구, 북구 등과 경계선에 있는 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이 있을 뿐이다. 최근 서대구역 이용객은 증가하는데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부족하단 지적이 나오면서 도시철도 등 접근성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대구시와 서구는 서대구역 인근에 공영주차장 개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대구역을 지나는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확충해야 한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간 서구와 서대구역 등을 거치는 도시철도 교통망을 구축하는 사업 논의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구시는 민선 7기 당시 '대구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을 발표하고 서구를 관통하는 서측 트램 노선을 우선 도입하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민선 8기 들어 기존 트램 방식이 교통 혼잡과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된다는 이유로 모노레일로 변경됐고, 이 과정에서 서구를 관통하는 서대구로 노선도 재검토 대상이 됐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도시철도 순환 노선 구축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이 구의원은 서대구역과 서대구로를 지나는 도시철도 교통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동 시간 단축 및 교통 혼잡 완화 △경제적 이익 창출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균형발전 촉진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 구의원은 "서대구역을 연결하고 서대구로를 경유하는 도시철도 교통망 구축은 교통 혼잡 완화, 지역 간 균형 발전 등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시는 도시철도 교통망에서 소외된 서구지역에 서대구역과 서대구로를 경유하는 도시철도 교통망 구축을 조속히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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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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