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민 대상 프로그램
지자체 협력, 경제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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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과 경남 합천군이 함께 만든 타지역 연계 관광상품 프로그램에 포함된 대가야박물관 전경.<고령군 제공> |
경북 고령군이 인접한 타지역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고령군은 지난달 말 경남 합천군과 함께 관광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수도권 지역민을 대상으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산동고분군 트레킹과 '대가야박물관→가얏고 마을(가야금연주체험)→장기리암각화→개실마을(전통체험)' 코스가 1일차로 짜여져 있다.
2일차에는 합천 해인사를 시작으로 대장경 테마파크,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고령의 농가맛집 참살이와 두레한정식, 합천의 대표맛집 뚝배기가든 등 미식투어도 포함돼 있다.
고령군과 합천군의 관광상품 공동개발 사업 배경에는 양 지자체 간 협력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난해부터 고령군과 합천군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에 나서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며 "세계유산도시 고령과 합천의 대표관광자원을 연계한 1박 2일 체류형 관광 상품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전국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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