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뷔페 앳 인터불고' 리뉴얼
트렌드 맞춰 일반 좌석 늘려
'리쿼 바' 신설…주류 다양화
새롭게 리뉴얼한 바르미 호텔인터불고 대구의 뷔페 레스토랑인 '더뷔페 앳 인터불고' 모습. <바르미 호텔인터불고 대구 제공> |
호텔업계 외식 강자인 '바르미 호텔인터불고 대구'가 뷔페 레스토랑인 '더뷔페 앳 인터불고'의 내부 리뉴얼 공사를 약 한 달간 진행하고 지난 4월 말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맞고 있다.
◆메뉴 다양화·고급화…주류 리스트 업그레이드
돌잔치·칠순 등 소규모 모임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대형 단체룸을 과감히 줄여 소규모룸을 강화하는 동시에 일반 고객 좌석을 더 마련했다. 이를 통해 확 트인 개방감을 선사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창가 자리에서 아름다운 금호강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내부 인테리어도 기존 블랙톤에서 화이트톤으로 밝고 세련되게 바꿨다.
특히 메뉴를 다양화·고급화했다. 품질 좋은 양갈비로 유명한 '더뷔페 앳 인터불고'는 이번에 한우 뭉티기와 육사시미, 랍스터 등 신메뉴를 더해 맛의 품격을 높였다. 스시코너에는 기존에 없었던 우니, 아귀간 군함말이를 포함해 후토마끼, 롤 종류를 추가해 다채로운 스시를 제공한다.
'리쿼 바(LIQUOR BAR)'를 신설해 주류 리스트를 업그레이드한 것도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다. 이곳에는 직원을 상시 배치해 프리미엄 생맥주와 하이볼, 와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류와 커피류를 주문 후 제조하는 방식으로 서비스한다.
디저트 코너도 퀄리티가 높아졌다. 과일, 케이크, 요거트 등 보다 풍성한 디저트를 내놔 기존의 아쉬웠던 점을 보완했다.
2001년 개관한 대구 최초의 특1급 호텔인 바르미 호텔인터불고 대구는 2015년 외식전문기업인 바르미가 호텔을 인수한 이후 외식중심 호텔로 운영하고 있다.
'더뷔페 앳 인터불고'는 8년 전 초기 오픈 때부터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더욱이 예약전문 사이트인 캐치테이블의 지난 5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인기 맛집 순위 결과 발표에서 5월5일 어린이날 예약이 가장 많았던 맛집 1위로 '더뷔페 앳 인터불고'가 선정됐다.
이처럼 '더뷔페 앳 인터불고'의 인기 비결은 타 지역에서는 10만원이 훌쩍 넘는 메뉴 구성이지만 가성비 높은 가격에 만끽할 수 있다는 것. 현재 할인가격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파격가 패키지 상품도 알차게…
아울러 뷔페와 객실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파격가 패키지 상품도 호캉스족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호텔에서 놀자 패키지'는 바르미 호텔인터불고 대구를 가장 알뜰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이미 입소문이 나 있다.
디럭스객실이 주어지고 △호텔 조식(2인) △석식 2인(더뷔페 앳 인터불고 또는 한식당 심비디움) △호텔 내 카페&펍 '낮잔에밤별소' 치맥 △인피니티 수영장 또는 사우나 이용권이 모두 제공된다. 가격도 파격적이다. 정상가 기준 82만6천원의 상품을 주중 37만8천원, 금·토요일과 공휴일 전일엔 41만8천원에 판매한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패키지도 있다. 바르미 앱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로또 같은 상품이라 하며 '호텔 로또 인터불고 호캉스 패키지'라고 이름 붙였다. 가족·지인들과 호텔에서 각종 파티나 모임을 하며 '맛있는 힐링'을 즐기기 안성맞춤인 패키지로 최대 8인이 이용할 수 있다. 부띠끄 객실이 주어지고 △호텔 조식(최대 8인) △'더뷔페 앳 인터불고' 석식(최대 8인) △사우나(최대 8인) △인피니티 수영장(최대 8인) △노래방·골프존·포켓볼(각 2시간)이 모두 제공된다. 정상가 405만6천원에서 무려 78.3%나 할인된 88만원(주중·주말 동일)에 이용할 수 있으며 11월30일까지 판매한다.
바르미 호텔인터불고 대구 관계자는 "더뷔페 앳 인터불고는 고급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파격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가족 모임, 동창회, 생일 축하 자리를 위한 소규모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고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식재료의 현지 직거래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행복과 기쁨을 전하는 호텔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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