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까지 환갤러리
일상의 공간 속 다채로운 인물들의 일상 담아내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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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상 작 |
환갤러리는 오는 18일까지 정경상 개인전 '화가가 만난 사람들'展(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문지에 그린 크로기, 오래된 종이에 그린 거리의 사람 등 시민의 일상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도심 거리 속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을 신문지와 크레파스로 크로키 하는 화가다. 버스, 도서관, 공공장소 등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에서 다채로운 인물들의 일상을 종이에 담는다.
그의 작품 속 대상은 주로 시민들이고 그 시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작가만의 자유로움으로 담아낸다. 그가 선택한 재료인 신문지와 크레파스는 필요한 만큼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경제적 여건과 인생관에 대한 타협이다.
환갤러리 관계자는 "경험과 그림의 양으로 순수미술을 배운 정경상 작가에게는 '거리의 화가'라는 타이틀이 어울린다. 정 작가의 자유로운 발걸음만큼이나 자유롭고 다채로운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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