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3개월간 9회 운영…내·외국인 125명 참여
개별신청 투어 전회차 전석 마감, 단체투어도 1회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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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안예술마을투어 참가자들이 두산동꿈꾸는예술터에서 공예체험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성문화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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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안예술마을투어 참가자들이 들안예술마을 창작소에서 차정보 작가의 목공예 작품설명을 듣고 있다.<수성문화재단 제공> |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으로 진행한 '뚜비와 함께하는 들안예술마을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투어는 '문화도시 수성구를 이해하는 감성도보여행'이라는 주제로 청년공방, 창작소 등 들안예술마을의 주요 앵커시설을 도보로 둘러봤다. 또 창작소 입주작가의 미니 도슨트와 한글 캘리 쓰기, 매듭·보자기 만들기 등 공예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3개월 간 총 9회에 걸쳐 진행된 투어에는 총 125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했다. 수성투어버스 탑승인원을 고려해 회당 참가정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한 개별신청 투어는 4회 전회 차 전석 마감됐으며, 단체투어도 당초 4회 예정이었지만 추가 요청으로 5회 차를 진행했다.
일본인 블로거들과 함께 단체투어에 참가한 카와시마 카리사씨는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대구에 왔는데 수성구가 주택지를 매입해 공예촌을 조성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매우 놀라웠다.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직접 공예체험도 할 수 있어 아주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감성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여행이 유행하고 있다. 앞으로 문화도시 수성구의 장점을 살려 감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투어프로그램을 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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