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개관 20주년 맞아 9월1일까지
서양과 동양의 정서 융합된 회화작품 눈길
러시아·우즈베키스탄 작가 10명 작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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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묜 루칸시 작 |
봉산문화회관은 오는 9월1일까지 러시아·우즈베키스탄 작가 초청 특별기획 '러시아·우즈베키스탄 현대미술展(전)'을 회관 내 1~3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개관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러시아에서 5명 우즈베키스탄에서 5명의 작가가 참여해 서양과 동양의 정서가 융합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두 나라의 원로 및 청년작가의 회화작품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끈다. 각 작가들의 고전적 예술기법과 독창성을 발견할 수 있으며, 현대적 감성의 결합한 그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의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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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중견작가 라나 림이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
1전시실에서는 봉산문화회관과 MOU를 우즈베키스탄 국립 예술 아카데미의 작가 아크말 누르(AKMAL NUR), 쇼크루 코시모프(SHOKHRUKH QOSIMOV), 바흐티요르 데다셰프(BAKHTIYOR DEDASHEV), 자복히르벡 니야조프(JAVOKHIRBEK NIYAZOV)와 고려인 중견작가 라나 림(LANA LIM)의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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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브라야트공화국 작가 율리아 소트니코바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
2전시실에서는 러시아 야쿠티아 공화국 청년작가 시묜 루칸시(SEMEN LUKANSI), 브리야트 민족의 청년작가 율리아 소트니코바(YULIA SOTNIKOVA), 아르템 울리야노프(ARTEM ULYANOV)의 작품 20점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
3전시실에서는 러시아 원로작가 스타니슬라프 바흐발로프(STANISLAV BAKHVALOV)와 청년작가 므헤르 차티냔(MHER CHATINYAN)의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봉산문화화관 관계자는 "이번 해외작가 초대전은 관람객에게 다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요일 전시 휴무. (053)422-6280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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