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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 지구 환경 중요성 일깨우는 기획전시 'LIMIT 1.5℃' 개최

2024-08-21

구지은·민주·임지혜, 조정현 작가 참여

지구 온도 상승 1.5℃ 제한 중요성 강조 눈길

어울아트센터, 지구 환경 중요성 일깨우는 기획전시 LIMIT 1.5℃ 개최
'LIMIT 1.5℃' 전시 전경.<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은 오는 9월21일까지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에서 기획전시 'LIMIT 1.5℃'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후위기를 맞이한 우리의 현실을 예술로 표현함으로써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전시명 중 '1.5℃'는 2015년 파리 협정에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로 제한하기로 합의한 것을 의미한다.

구지은, 민주, 임지혜, 조정현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기후변화의 현실과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를 탐구하며, 관람객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계기를 제공하려 한다.

구지은 작가는 기후위기로 생업과 공동체가 변화한 아바이마을을 주제로 작업한다. 수온 상승과 어종 변화에 따른 생업 노동의 지속 불가능성과 마을 인구의 고령화,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 증가 등 기후위기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민주 작가는 금호강 습지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습지의 역할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사람들에게 습지의 중요성과 보호의 필요성을 상기시킨다.

어울아트센터, 지구 환경 중요성 일깨우는 기획전시 LIMIT 1.5℃ 개최
조정현 'Zero Island'


임지혜 작가는 아름다운 자연의 찰나를 배경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불안한 감각을 표현한다. 화사한 자연의 풍경 속에 숨겨진 환경 파괴의 흔적들을 드러내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은유적으로 전달한다. 조정현 작가는 인류세 이후의 미래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박제된 동물들과 인공적인 플라스틱 장난감들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통해, 현재의 환경 파괴와 자원 낭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신재생에너지기업 '소울에너지'와 협업해 눈길을 끈다. '소울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운영 전문기업으로, 기후 위기 대응 매거진 '1.5℃'를 발행하고 있다.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도슨트 프로그램 상시 운영. (053)320-5127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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