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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그린바이오 산업 국제컨퍼런스 개최

2024-09-11 15:43

그린바이오·동물용의약품·합성생물학 3개 세션
6개국 16명 연사 참여해 발표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2024 그린바이오 산업 국제컨퍼런스'에서 내빈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2024 그린바이오 산업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며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9일부터 10일 양일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연사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포스텍 등 산학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컨퍼런스 첫날은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의 '그린바이오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그린바이오의약품 및 소재 개발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식물백신 품질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8개 전문 투자사가 참여해 기업진단과 투자 상담을 위한 '그린바이오 데모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10일에는 미국, 이스라엘, 중국, 싱가포르, 리투아니아 등 6개국 해외 연사들이 동물용의약품 및 소재개발, 합성생물학 및 소재개발 세션으로 나눠 주제 연설과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부 차원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라며 "포항이 그린바이오 산업의 허브이자 세계적인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도시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시스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포항시는 농식품부 동물용의약품 산업화 거점으로 지정된 그린백신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시설과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의 창업보육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