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356-A(대구)지구 후원으로 마련된 전시
20여 점의 독도 그림 20점과 지구촌 풍경 13점 선보여
수묵과 유화로 표현된 부부 작가의 독도 풍경 눈길
11일에는 라이온스 회관서 수묵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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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섭 작 |
'독도로 지구촌 기행-권용섭·여영난展(전)'이 오는 30일까지 대구지방경찰청 무학갤러리에서 열린다.
국제라이온스356-A(대구)지구 최진열 총재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부부 독도화가'로 널리 알려진 권용섭·여영난 작가가 참여해 20점의 독도 그림과 지구촌 풍경 13점 등 모두 3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만날 수 있는 독도 그림들은 여러 번의 독도 탐방 끝에 탄생한 것이어서 더 눈길을 끈다. 권 작가는 파묵법의 수묵화로, 아내인 여 작가는 유화로 바위 위에 핀 꽃을 표현하는 등 각자의 독창적 작품세계를 통해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화폭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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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난 작 |
'부부 독도화가'의 독도사랑은 그동안 해외에서도 빛을 발해 왔다. 미국에서 수 차례 독도 관련 전시를 열어왔으며, 로스엔젤레스에서는 독도홍보관을 만들어 운영해 왔다. 이 밖에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독도 수묵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독도테마 행위 미술로 20여 개국에 한국의 비경을 알린 바 있다.
또한 11일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356-A(대구) 대구지구가 권용섭 화백을 대구 신천동 라이온스 회관으로 초청해 수묵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독도에서 만날 수 있는 '사자바위'를 통해 , 사자를 상징 동물로 둔 라이온스협회의 봉사정신을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용섭·여영난 작가는 "예술은 예술가가 경험한 감정의 전달이다. 온몸으로 독도를 사랑하는 자만이 내 땅이라 주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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