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다산면에서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 착공식 가져
사업부지 2만7천663㎡, 주택 25동 70호…커뮤니티 센터 등 조성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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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북 고령군 다산면에서 열린 천년 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의 첫 천년 건축 시범 마을이 경북 고령군 다산면에 들어선다.
경북도는 23일 고령군 다산면 벌지리 일원에서 천년 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천년 건축 시범 마을은 안동 하회마을과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한 고령군 천년 건축 마을은 사업부지 2만 7천663㎡에 주택 25동 70호(공동 8동 44호, 단독 17동 26호), 커뮤니티센터, 테라피농장, 체육시설, 돌봄센터 등이 조성된다. 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에 도비가 투입된다.
도는 도민의 주거 향상을 위해 천년 건축 시범 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포항 등 8개 시군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으며, 이 가운데 고령군이 첫 삽을 뜨게 됐다. 고령군은 천년 건축 정책이 맞춰 유사한 공모사업들을 연계하는 등 사업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건축자문위원과 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해 고령에서 첫 착공식을 열어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착공식을 마중물로 삼아 베이비 붐 세대 은퇴자가 고향으로 돌아오고,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정착할 수 있는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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