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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식의 현대 한국화전', 오는 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2024-10-03

나뭇잎맥을 소재로 표현한 연작 40여 점 선보여

지나간 날들에 대한 그리움과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 드러내

민선식의 현대 한국화전, 오는 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한국 전통 회화의 생명력에다 현대적 감성을 융합한 '민선식의 현대 한국화전'이 오는 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민 작가는 삶의 관조적 시각에서 접근한 나뭇잎맥을 소재로 표현한 연작 40여점을 선보인다.

사람의 실핏줄 처럼 아름답고 연약한 잎의 이미지를 우리의 삶에 비유해 눈길을 끈다. 햇살을 받아 빛나는 생명력을 축복의 섭리로 표현하고, 잎맥 하나하나 모두 사랑의 대상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는다. 또한 한지를 작게 잘라 태우고 연속적으로 붙여 세월의 지나간 날들에 대한 그리움과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드러낸다.

민 작가는 자신의 작가노트에서 "마음에 드는 작업을 하기 위해 애썼는데, 그 모든 것의 정점에는 숲길에 대한 탐미와 사색이 있었다. 나로 하여금 초록 궁전에 들어온 듯 착각을 일으키게 하던 모든 풀과 나뭇잎들이 끝없이 감사하다"고 말한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민 작가는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통적인 한국화 기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전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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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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