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경북, 유보통합 정책으로 ‘육아천국’ 향해…

K보듬 6000,경산시 1호점
세계 최고 수준 영유아 교육 및 보육 체계 구축 목표

경상북도가 0~5세 영유아를 위한 통합 보육 및 교육 체계 구축에 나선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여 모든 영유아가 질 높은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유보통합'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 정책의 목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영유아 교육 및 보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바로 ‘K보듬 6000’이라는 새로운 육아 모델을 통해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K'는 경북에서 시작한 돌봄 모델이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보듬'은 서로를 따뜻하게 품어 보호하고 배려하는 행동을 나타낸다. '6000'은 1년 365일 24시간 아이들을 보호하고 감싼다는 뜻으로, 경북의 육아천국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경산시는 이 모델의 1호점을 10월 초에 개소했으며, 이는 지역 사회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구체적인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경북은 영유아 보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육아지원센터의 육아지원 허브 역할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 보육 중심에서 육아 교육 지원으로의 기능 확대가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조달과 교육 분야 전문가 확보가 절실하다. 

경북은 이러한 정책을 통해 모든 영유아가 공평하게 양질의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나아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유보통합 정책은 단순한 제도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경북이 육아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유보통합 정책과 K보듬 6000의 실행은 경북이 영유아와 가족을 위한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영상 : 김민지 (인턴)

글 :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한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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