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에서 조선시대 경상도 지역 최대 규모로 왕실에 공납한 도자기를 만들던 가마터가 발견됐다.
24일 <재>대동문화유산연구원에 따르면 고령군 우곡면 '고령 사전리 도요지' 정밀발굴조사에서 '하며리 자기소'로 볼 수 있는 가마터를 확인했다.
이 자기소는 1469년(예종 1)에 편찬된 '경상도속찬지리지'에 기록돼 있다. 또한 조선조 초기 경상도에서 가장 완벽한 구조이자 최대 규모의 가마터로 보인다고 대동문화유산연구원은 밝혔다. 이번 정밀조사에서 고급의 분청사기, 백자와 함께 조선왕실에 공납했음을 알 수 있는 '인수(仁壽)'명 자기가 다량 출토됐다. 유선태기자
24일 <재>대동문화유산연구원에 따르면 고령군 우곡면 '고령 사전리 도요지' 정밀발굴조사에서 '하며리 자기소'로 볼 수 있는 가마터를 확인했다.
이 자기소는 1469년(예종 1)에 편찬된 '경상도속찬지리지'에 기록돼 있다. 또한 조선조 초기 경상도에서 가장 완벽한 구조이자 최대 규모의 가마터로 보인다고 대동문화유산연구원은 밝혔다. 이번 정밀조사에서 고급의 분청사기, 백자와 함께 조선왕실에 공납했음을 알 수 있는 '인수(仁壽)'명 자기가 다량 출토됐다. 유선태기자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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