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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마지막날까지 '김건희 공천개입' '다혜씨 불법 숙박업' 공방

2024-10-25 15:26

법사위서 추경호-정청래 신경전 벌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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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재해 감사원장이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25일 여야는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자녀인 다혜 씨의 '불법 숙박업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등 대상 종합감사에서 최근 불거진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 명태균 씨가 밝힌 각종 여론조사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여당을 몰아붙였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명 씨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강혜경씨에게 2021년 당시 대권주자였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조사 조작을 지시하고 공표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여당 의원들은 다혜 씨의 불법 숙박업 의혹을 제기하며 맞불을 놨다.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은 "다혜 씨의 불법 숙박업과 관련돼 허가받지 않은, 등록하지 않은 숙박이라는 건 거의 명확한 것 같다"며 "불법적인 숙박이 이뤄진 것도 문제지만 결국 이게 탈세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팎에선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 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감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상임위 진행 방식을 문제 삼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법사위에 대해서도 "기이한 운영"이라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이와 관련 법사위 국감에서 "추 원내대표는 이전에도 저를 도발했을 때 제가 맞받아치니까 한마디도 못 하고 찍소리 못했다"며 "법사위 운영에 대해서 이렇게 기이한 추경호 원대가 말하는 거 내정간섭"이라고 맞받았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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