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사 주요 시기 우수 미술작품 수집
오는 12월 6일(금)까지 접수
대구미술관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미술관은 '2024년 대구미술관 소장품 구입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12월 6일까지 소장품 구입 접수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수집 범위는 △1950년 이전 대구근대미술 △1980년대 대구현대미술 △한국현대미술사의 주요 작품 △국제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작품 매도신청 자격은 개인(작가, 소장자)과 법인(화랑, 법인관련자)으로 최대 신청 가능 작품 수는 3점 이내다. 오는 12월 6일 오후 6시까지 등기우편 소인분에 한해 접수 받는다.
2020년 대구미술관에서 열린 '소장품 100선' 전시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소장품 구입은 총 3회의 심의 절차를 통해 진행한다. 1차 작품선정심의위원회, 2차 가격평가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작품의 최종 구입 여부는 대구미술관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대구미술관 노중기 관장은 "이번 작품 구입은 양질의 세계적인 수준의 작품을 수집할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대구 근대미술사의 주요 작품과 1980년대 대구 현대미술사의 주요 작품 구입을 통해 대구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대구미술관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장품 관리 및 연구 성과는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반영해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타 상세 내용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및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구미술관 수집연구팀(053-430-7512·75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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