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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뉴스] 개혁신당 대구광역시당 첫 당원 간담회 개최…조응천 "빌런들이 넘치는 세상"

2024-11-10 13:46

"제3지대 정당의 목소리 커져야"

"시대 정신이 사라졌다"

 


개혁신당 대구광역시당이 9일 첫 당원 간담회를 열며, 지역 기반 확장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허은아 당대표와 최고위원, 이준석, 천하람, 이주영 의원이 축하 영상을 전해왔으며, 이기인 수석최고위원은 현장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건넸다.

간담회에는 20대,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이 강사로 나서 “정국 전망 및 개혁신당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대구 출신인 조 단장은 경북사대부초와 동중, 성광고를 거쳐 서울대에 진학한 이력을 지닌 정치인으로, 지난 2023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조응천 단장은 이날 강연에서 “개혁신당은 거대 두 당과 달리 사법 리스크가 없다”며 현 정치 상황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은 ‘빌런’들이 넘쳐나는 세상으로, 노무현 이후 진정한 시대정신은 실종된 상태”라며 “오직 상대방을 악마화하는 데 집중할 뿐, 누구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깊이 고민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청년 실업과 수도권 집중화 문제는 “인구 소멸을 넘어 국가 소멸을 우려할 만큼 심각한 위기”라며 대기업의 눈치를 보며 정년 연장 문제조차 소극적으로 다루는 현 상황을 꼬집었다. 

 

조 단장은 이러한 문제들이 기득권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하며, “거대 양당이 아닌 제3지대 정당의 목소리에 국민이 귀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당원들이 참석해 개혁신당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20대 청년들이 눈에 띄게 많아, 개혁신당의 젊은 지지층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황영헌 개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당원의 평균 연령이 낮은 당 특성에 맞춰, 당 사무실을 스터디 모임이나 회의, 사업 설명회 등 다양한 목적으로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대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며 실질적 변화를 일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개혁신당이 대구를 기반으로 한 정치적 활동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이며, 당 지도부는 젊은 층의 관심과 지지를 발판 삼아 TK에서부터 제3지대 정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글.영상 :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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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정

까마기자 한유정기자입니다.영상 뉴스를 주로 제작합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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