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지음/민음사/1만6천원 |
최재원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 출간됐다. 최 시인은 첫 시집 '나랑 하고 시픈게 뭐에여?'를 통해 '잔여'의 언어로 삶의 생기와 욕망을 다채롭게 보여주며 '시적인 것'에 대해 근원적 질문을 던진바 있다. 이번 시집에서 그는 '가치 있는 것'과 '잔여'가 분리되기 전 삶을 통째로 올려 낱낱이 들여다 볼 거대하고 독창적 무대를 설계해 보인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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