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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제조업 기회의 장'으로 성황리 폐막

2024-11-24

자동화기기·첨단소재부품 기업 252개사 참가...방문객 2만2천명 발길

해외 수출상담액 5천7백만달러, 대기업 구매상담액 703억원 등 성과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제조업 기회의 장으로 성황리 폐막
지난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4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을 찾은 관람객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2024 대구 국제기계산업대전'이 성황리 폐막했다. '제조업계 기회의 장'이었던 이번 행사엔 2만2천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역 제조업종 자동화 및 첨단 소재부품 기술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제대로 알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한 수출상담회와 대기업 등을 상대로 한 구매상당회에선 총 1천500억원상당(191건 상담)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향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

엑스코에서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24)과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이 동시에 열린 이번 박람회는 지난 22일 폐막했다. 국내외 자동화 및 소재부품 기업 252개사(669부스)가 참가했다. 엑스코에 따르면 총 2만2천명이 방문해 기계·첨단소재·부품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경험했다.

올해로 25회째인 DAMEX에선 삼익THK, 한국OSG, 대구텍, 덕산코트랜, 대성하이텍, 크레텍책임 등 157개 기업이 참가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부터 고품질 확보를 위한 공구·금형, 자율제조 실현을 위한 첨단 공작기계·설비에 이르기까지 국내 및 지역의 기계 산업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최신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특히,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DX)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었다. 삼익THK, 한국엡손, 주강로보테크, 하이윈코퍼레이션 등 스마트공장 자동화 물류 설비 업체뿐 아니라, 인터엑스 등 솔루션 업체가 대거 참가해 참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전년 대비 부스 규모가 20% 확대된 제19회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에선 소재 및 부품업체 95곳이 행사를 빛냈다. 대구경북지역 주력 산업의 근간이 되는 소재·부품 산업의 현주소와 기계 산업 발전의 핵심이 될 첨단소재의 미래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다.

구미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 첫선을 보인 '방위산업 소재부품 특별관'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공군 군수사령부를 비롯해 중수테크, 케이알엠, 이스온 등 12개사가 30부스 공동관을 조성했다. 지뢰 탐지용 사족보행 로봇과 하드킬 드론 등 최신기술이 탑재된 제품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별관'은 지난해보다 70%가량 늘어난 15개사가 참가했다. 세아창원특수강, 화진기술, 알맥 등 소부장 기업과 함께 소부장 R&D 우수과제 및 성과, 국내 소부장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비즈니스 성과도 성공적이었다. 캐나다·중국·인도 등에서 초청된 13개사 바이어가 참여한 해외 수출상담회에선 5천700만달러(801억원) 상당의 상담(101건)이 진행됐다. 현대제철·삼성SDI·르노코리아·현대건설 등 대기업 17개사가 참여한 구매상담회는 703억원(90건)의 상담 성과를 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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