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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생안정 대책반 가동, 국정혼란에 따른 악영향 최소화

2024-12-15

이 도지사"중앙 흔들릴수록 지방정부 중심잡고 민생챙겨야"

경북도 민생안정 대책반 가동, 국정혼란에 따른 악영향 최소화
지난 14일 경북도 긴급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주재한 이철우 도지사가 도청 간부들에게 경제 활성화 대책을 최우선으로 주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민생 안정 대책반'을 가동, 지역 경제 불확실성 대응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국정 혼란이 지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경북 지역 지자체들도 비상 대책안을 마련해 민생 안정에 행정력을 잡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4일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직후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긴급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긴급 대책회의에선 민생 안정화에 대한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 도지사는 회의에서 "국정 혼란이 지역경제와 민생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중앙 정부가 혼란스럽고 흔들릴수록 지방 정부는 중심을 잡고 현장과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안정 대책반을 중심으로 도민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민생과 경제를 중점적으로 살피라"고 지시했다.

경북도의 주요 민생 살리기 과제는 11개다. △온기나눔 봉사·기부 캠페인 △공무원 지역식당 식사하기 캠페인 △우리동네 겨울 장보기 △소상공인 생활보탬 특별사업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자금 △경북 복지 따뜻한 겨울나기 △도민 재난안전 지킴이 △겨울 품앗이 관광 페스타 △지역상품권 빅세일 △따뜻한 사회적경제 나눔 △농산물 팔아주기 마케팅 등이다. 이 도지사는 "경제는 심리다. 심리가 위축되면 경제도 어려워진다.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민생살리기 중점 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사업을 조기 집행할 것"이라며 "도민들과 현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경제적인 어려움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민생경제와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긴급회의에서 △흔들림 없는 현안 추진과 공직기강 확립 △시민 소통으로 불안감 해소 △민생경제·서민 생활 안정 대책 추진 △취약계층 보호 및 철저한 시민 안전관리 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주군도 15일 이병환 군수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안정·지역경제 활성화 비상대책을 발표했다. 청송군도 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간부들이 모여 긴급 비상회의를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추진 중인 민생 사업에 대한 점검과 함께 실효성 있는 경제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김기태·석현철·박종진·정운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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