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입찰 결과 104동 902호 최고 낙찰가
입찰 최저가 11억15만원~11억5천726만5천원
20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범어W 잔여분 공개입찰에 대한 개찰이 진행되고 있다. |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수성범어W' 잔여분 공개 입찰이 최고 낙찰가 13억4천709만 원으로 전 세대 입찰 종료됐다.
입찰을 진행한 대영레데코는 20일 수성구 범어W 잔여분 6세대(전용면적 84㎡) 아파트 내정가 공개 입찰을 마친 결과, 최고 낙찰가가 13억4천709만 원(104동902호)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공개입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됐다.
공개된 예정가 이상 최고가가 낙찰되는 이번 입찰에는 사전 접수에 66세대가 신청해 1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개된 아파트의 입찰 최저가는 11억15만 원~11억5천726만5천 원이다.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입주 후 지속해서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로, 현재 전용면적 84㎡ 기준 13억5천만 원부터 18억 원까지 호가가 형성돼 있다.
이번 입찰 참가자는 30~40대가 83%를 차지했다. 30대가 44.5%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8.4%로 뒤를 이었다.
입찰 참가자의 거주지역은 63%가 수성구였으며, 수성구 중에서도 범어·만촌 거주자가 절반 이상이었다.
대영레데코 관계자는 "입찰자는 모두 실수요자이며, 단지 입지가 범어네거리 핵심 학군지인만큼 초·중·고생 자녀를 둔 30~40대 수요가 다수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 경기에 상관없이 아파트 선택에 있어 수성 학군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글·사진=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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