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14일 헌재 첫 변론 불출석…신변안전 문제 해결돼야”

“체포영장 집행 시도 지속…안전 문제로 출석 어려워”
헌재, 14일부터 5차례 변론 …尹 측 “상황 해결 시 출석”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윤갑근 변호사는 1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불법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어 대통령의 신변안전이 우려된다"며 불출석 입장을 밝혔다.

윤 변호사는 “대통령이 헌법재판에 출석하려면 경호와 안전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안전 문제가 해결되면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언제든 밝힐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헌법재판소는 14일 첫 정식 변론을 시작으로, 16일, 21일, 23일, 2월 4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변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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