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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조감도<국토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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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 건설은 지역의 핵심 현안사업 중 하나다. 지난달 26일에는 국토부의 TK신공항(민간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안이 지역민에게 처음으로 공개(영남일보 12월27일자 단독 보도)됐다. 계획대로라면 이달 중 민간공항 기본계획이 확정·고시될 전망이다. TK신공항은 2026년 착공, 2030년 개항이 목표다. 대구시 신공항추진단 측은 "당초 계획대로 국토부의 올해 추진과제에 TK신공항 설계 착수가 포함됐다. 공공자금관리기금 확보 등 신공항 추진 관련 남은 절차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의 올해 핵심추진 과제 중에는 한 시간대 이동이 가능한 달빛고속철도(10개 지자체 경유)사업의 예타면제 추진도 포함됐다. 지난해 특별법이 통과된 이 사업은 계획대로라면 올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점쳐진다. 중부내륙선 문경~김천 구간은 올해 기본계획이 확정·고시된다. 김천~거제 구간은 하반기에 착공한다. 아울러 포항(흥해읍)~영덕(강구면)고속도로(총 연장 31.8㎞)의 연내 개통 내용도 포함됐다. 올해 12월 개통이 목표다.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신규 지정된 대구경북 국가산업단지 사업도 올해 한층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신속예타 신청지인 대구 2국가산단(화원·옥포일대)는 올해 예타가 완료된다. 안동 바이오생명국가산단(신속 예타신청지)도 예타가 마무리된다. 예타면제가 확정된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은 상반기 중 산단계획 승인 신청 절차가 진행된다. 또 대구 도심융합특구(북구 산격동 ·침산동 일대)의 경우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한 종합발전계획이 하반기 중에 수립된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2025 경주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토부는 각국의 전용기 입항 주기장 확보(대구·김해공항 등), 열차 증편(KTX 포함) 등을 적극 지원한다. 외국 방문객의 편리한 이동을 돕기 위한 방편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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