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교육감, 유가족에 위로…“대구교육가족 모두가 깊이 애도”
14세 소년의 숭고한 선택, 지역 사회에 감동과 슬픔 남겨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페이스북 캡처.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친구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대구 달성군 중학생의 희생을 기리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강 시교육감은 15일 저녁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13일 저녁, 참으로 마음 아픈 사고가 있었다"며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의 한 저수지에서 물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던 중학생 1명이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피해 학생의 숭고한 희생에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께 저를 비롯한 대구교육가족 모두가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우리의 어린 영웅을 모두가 잊지 않고 함께 울며 함께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13일 저녁 발생했다.
저수지에서 물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려던 중학생 A군(14)은 친구들을 구조했지만,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