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인화정공·한화엔진·삼영엠텍 급등, 조선기자재株 연일 강세

특징주

케이프, 인화정공, 한화엔진, 삼영엠텍 등 조선기자재 관련주가 연일 강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케이프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47%(1240원) 오른 7610원, 인화정공 8.82%(2700원) 상승한 3만3300원, 한화엔진 7.53%·삼영엠텍 7.05% 등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어 HD현대마린엔진 6.52%, 케이에스피 6.35%, 태웅 5.41%, STX엔진 5.17%, 오리엔탈정공 5.02%, 일승 4.83%, 한라IMS 4.39%, 에스앤더블류 3.76%, 세진중공업 3.75%, 하이룩코리아 3.37%, 동방선기 3.36%, 대양전기공업 2.96%, 대창솔루션 2.24%, 화인베스틸 2.01%, 비엠티 1.97%, 한국카본 1.85%, 현대힘스 1.62%, HD현대마린솔루션 1.60%, 성광밴드 1.49%, 동성화인텍 1.43% 등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조선업 빅사이클 진입 기대감과 함께 트럼프발 긍정적 이슈까지 더해지며 긍정적 투심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조선업이 호황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조선 기자재 업체들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취임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재개될 경우, 국내 조선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조선기자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산 선박에 대한 관세나 항만료 부과 등 '중국 조선업'제제가 이어질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대선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라며 “한국의 세계적인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선박 수출,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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