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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군부대 이전…'의료클러스터' 조성 탄력받나

2025-01-22

국방부, K2이전 사업계획 승인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도 선정

후적지들 중 사업 입지로 거론

속도 내는 군부대 이전…의료클러스터 조성 탄력받나
국방부가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군위, 상주, 영천을 선정한 21일 대구 제2작전사령부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전 대상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 등 대구 소재 5개 부대다. 최종 이전 후보지는 대구시가 사업성과 수용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연초부터 대구지역 군공항 및 군부대 이전 사업에 대한 낭보가 전해지면서 이른바 '대구 의료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 의료클러스터 입지로 군공항(K2) 및 군부대 이전사업의 후적지가 물망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는 최근 의료클러스터 조성사업 프로젝트 관련 협의를 본격화했다.

대구 의료클러스터 밑그림을 함께 그려갈 '대구 의료클러스터 조성 추진 협의체(가칭)'가 잠정 구성돼 조만간 1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

협의체 회의에는 대구시 관련 부서를 비롯해 대학병원 등 의료클러스터 관련 기관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의 협의체 참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 의료클러스터 조성은 지역의 역점 사업이 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입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구 의료클러스터 입지 후보지로 K2 후적지나 군부대 이전 후적지 등이 거론된다. 즉 군공항 및 군부대 이전이 대구 의료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중요한 전제 조건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달 연이어 군공항 이전과 군부대 이전 사업 속도와 관련된 소식이 들려왔다.

우선 국방부가 '대구 군공항 이전 사업계획'을 승인해 1월 관보에 고시했다. 군공항 이전 및 TK신공항 건설이 본격화된다는 의미다.

또 같은 날 국방부는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군위군, 상주시, 영천시를 선정했다.

대구시 안팎에선 군공항 및 군부대 이전 사업 진척이 향후 대구 의료클러스터 추진과도 긴밀한 연계성을 띨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 한 고위 관계자는 "의료클러스터 조성과 같은 대형 사업은 병원과 학교, 대구시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이 함께 협의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협의 시작 단계여서 추진사항에 대해 말하기는 조심스럽다"며 "다만 군부대 이전이 속도를 내는 점은 의료클러스터 등 후적지 관련 개발 계획 수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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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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