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 상한가…일진전기·효성중공업·제일일렉트릭·세명전기 등 전기장비株 ‘껑충’

지엔씨에너지 로고

지엔씨에너지가 장 초반 52주 신고가로 상한가에 도달하는 등 국내 전기장비 관련주가 강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119850)의 주가는 오전 11시 17분 기준 전일 대비 29.95%(3040원) 오른 1만3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전기장비 관련주는 일진전기 10.23%, 효성중공업 8.80%, 제일일렉트릭 5.89%, 세명전기 5.73%, HD현대일렉트릭 5.06%, 제룡전기 4.86%, 서전기전 3.94%, 일진홀딩스 3.89%, LS 3.495, KBI메탈 3.48%, 비츠로테크 3.13%, 지투파워 2.99%, 가온전선 2.92%, 보성파워텍 2.33%, 광명전기 2.24%, 제룡산업 2.14%, 대한전선 2.03%, 이비테크 1.96%, LS에코에너지 1.30%, 산일전기 0.98%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약 718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AI(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픈AI,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 3개 회사가 1000억달러를 초기 자금으로 4년간 5000억달러(약 718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게이트(Stargate)'라고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 발표에는 소프트뱅크의 손정희 회장과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회장, 오픈AI의 샘 알트먼(Sam Altman)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AI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미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지엔씨에너지는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에 따른 비상발전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지엔씨에너지는 과거 개성공단에 비상발전기를 납품한 이력이 있어 남북 경협에 기대감에 따른 수혜도 같이 받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