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기록물 진본 특별전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서 21~28일
대구시민주간 기념 기록물 11점 공개
문화 향유·호국보훈 정신 공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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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장곶동 국채보상의원금 영수증(위쪽)과 국채보상기성회 취지서.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제공〉 |
대구시와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대구 중구 공평로10길 25) 1층 모아 갤러리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진본 전시 특별전'을 개최한다.
구한말, 우리 민족에게 희망의 숨결을 불어넣었던 국채보상운동의 의미를 계승하고자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2025년 대구시민주간(2월21~28일)을 기념해 열리는 것이다. 특별전에서는 '국채보상기성회 취지서' 등 2017년 10월30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11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첫날인 21일 오후 2시 대구오페라하우스(대구 북구 호암로 15) 로비에서 열리는 국채보상운동 기념식 행사에서 기록물들을 먼저 선보인다. 이후 기록물들은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 1층 모아 갤러리로 옮겨져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국채보상운동 정신이 서린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의 호국보훈 정신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토·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 1시간 단축해 운영한다. 특별전과 관련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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