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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장근 작가가 본 AI 그래픽의 미래

2025-02-27

"향후 5년뒤 AI툴 활용 기본 스킬로 자리 잡고 기획·디자인 경계 모호"

불과 1년 전만 해도 AI는 인간의 손가락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 때문에 AI 기술이 아직 멀었다는 목소리가 우세했다. 하지만 이제 손가락 왜곡은 큰 문제가 아니다. AI의 발전 속도는 경이로울 만큼 빠른 수준에 도달했다. 배장근 작가는 AI기술 그 자체에만 집중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기술이 몇 개씩 등장하고, 미처 챙겨보지 못한 기술도 많기 때문이다. AI기술은 앞으로도 점점 강력해지고 사용하기 편리해질 것이다. 그는 "이제는 기술을 단순히 활용하는 것을 넘어 이를 예술로 전환할 수 있는 감각을 키우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배 작가는 향후 5년 뒤 AI기술의 발전과 함께 그래픽 디자이너 역할의 진화를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그는 "AI 툴의 활용 능력이 디자이너의 기본적인 스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한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은 상황에 따라 다양해져서 이러한 능력은 업무 효율과 연관성이 깊다. 디자이너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배 작가는 디자이너와 기획자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질 가능성을 점쳤다. 그는 "디자인과 기획을 동시에 수행하거나 기획 단계에서 디자인적 사고를 요구하는 형태로 역할의 융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AI 활용 덕분에 제작 시간은 줄어드는 대신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발전시키는 시간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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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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